[매일경제]
자율주행 솔루션기업 유진로봇이 3년만에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유진로봇은 올 1분기 매출 119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으로 2019년 1분기 이후 3년만에 흑자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진로봇은 지난해 출시한 로봇청소기 신제품 매출 및 해외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되었고, 지난해부터 추진한 자율주행솔루션과 로봇화패키지 등의 글로벌시장 공략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최대주주인 글로벌 가전 기업 밀레와의 협력과 함께 사업안정성이 높아지고, 기업가치를 효율적으로 증가시킨 결과라고 언급했다.
유진로봇은 전년도 4개 핵심 사업 분야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청소로봇 분야에서의 밀레와 공동개발한 청소로봇 신제품이 시장의 호평을 받고, 전세계적인 부품 공급 대란에도 목표 생산량을 달성했다. 자율주행 솔루션사업을 영위하는 AMS사업부는 작년에 고카트180, 고카트250, 로봇 주행용 3D 라이다를 출시했으며, 고카트는 국내 모바일 로봇 분야에서 유일하게 국제안전기준표준인 'ISO13482' 인증을 획득해, 유럽의 병원 및 제조공장 수출에 성공했다. 또 SAS사업부(스마트자동화시스템 사업부)에서는 로봇 원천기술과 시스템 통합이 모두 가능한 경쟁력을 내세워 자율주행 기반 물류자동화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