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로봇 분야에는 착용형 로봇과 자가치유 로봇 같은 미래형 솔루션뿐만 아니라 수십 년간 사용되어 온 로봇 팔과 AGV 같은 기술이 포함됩니다. 여기에서는 산업용 로봇 분야의 향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9가지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코로나19 이후 자동화의 빠른 회복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했을 때 산업용 로봇 자동화는 전망이 아주 좋았습니다. 수년간 꾸준히 성장해 온 관련 시장이 2019년에는 정체기에 들어섰지만 말입니다. 비상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서 이러한 상승세가 갑자기 멈췄지만 2020년 1,468억 달러 수준에서 증가하면서 2021~2028년 사이에는 전 세계 연평균 성장률이 8.9%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2. 협동 로봇의 가파른 성장 

종래의 로봇은 보호 펜스와 게이트 안쪽에서 작동해야 했지만 협동 로봇(코봇)은 사람과 함께 일합니다. 코봇은 인간 가까이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안전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안전 기능에는 인간 근로자가 가까이 있을 때 속도를 줄이거나 충돌을 감지하는 기능이 포함됩니다. 일반적으로 코봇은 프레임이 가볍고 모서리가 부드럽고 둥글어서 사고가 나도 부상 위험이 적습니다.


코봇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종래의 로봇의 설치량이 감소했던 2019년에도 코봇 도입량은 12%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작업의 수요가 늘면서 앞으로 몇 년간 코봇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종래의 로봇과 AGV에 비해 코봇 채택률이 여전히 낮지만 빠르게 따라잡고 있습니다. 코봇 분야는 2028년까지 매년 15~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3. 종래의 응용 방식을 초월

기계와 사람 간에 이루어지는 더욱 정교한 상호작용의 수요가 늘면서 로봇의 산업적 응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코봇과 AMR(자율 모바일 로봇)이 새로운 분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용접과 머신 텐딩(machine tending) 같이 종래의 로봇 팔이 수행하던 기존 작업 이외에도 코봇은 소형 부품을 조립할 수 있으며, 인간의 움직임에 실시간으로 반응할 수 있어 조립 라인에서 다른 근로자와 함께 작업할 수도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유진로봇의 GoCart 같은 산업용 모바일 로봇은 제조 공장과 물류 허브에서 AGV보다 폭넓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완전 자율 로봇인 AMR은 가이드 트랙, 테이프 또는 리플렉터가 없어도 건물 간에 이동할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동문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4. 낮아지는 비용

산업용 로봇 자동화를 널리 채택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높은 TCO(총 소유 비용)입니다. 다행히도 1990년 이후로 총 소유 비용이 50% 이상 감소했고, 2019~2024년 전망에 따르면 매년 3~5%씩 계속 감소할 것입니다. 산업용 로봇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중소기업에서도 채택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채택률이 높아지면 로봇 생산량이 늘어나고 비용도 낮아질 것입니다.  

5. 손쉬운 통합

두 번째로 큰 걸림돌은 총 소유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통합 용이성입니다. 기업이 원하는 로봇은 기존 프로세스와 관리 시스템에 통합되고, 비교적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으며, 운영하기 위한 훈련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로봇입니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통합을 용이하게 하는 더욱 강력한 네트워킹 기술과 연산력을 갖춘 로봇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산업용 로봇 구매자들은 더욱 신속한 맞춤화를 위한 공통 프로그래밍 플랫폼이 수립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6. 전자 분야가 로봇화를 선도

전통적으로 로봇 설치량이 가장 많은 산업 분야는 자동차 분야였습니다. 이러한 트렌드가 바뀌어 이제는 전자 분야가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Interact Analysis의 전망에 따르면 전자 분야는 코로나19 이후에 로봇 채택률이 가장 빠를 것이며, 2019년과 비교하여 2023년까지 123% 성장할 것입니다.

7. 원격 모니터링

중앙집중형 모니터링은 자동화 솔루션에서 필수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역시 이러한 트렌드의 원동력은 통합 필요성입니다. 사람들은 로봇이 다른 로봇 및 기존 자동화 시스템과 함께 작동하면서 인간과도 안전하게 상호작용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의 예로는 유진로봇의 자율 모바일 로봇용 모바일 플랫폼이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산업용 로봇을 제어하고 관련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플리트 관리 시스템입니다. 

8. 빅 데이터의 활용

원격 모니터링이 하나의 트렌드로 정립되고 있지만 이미 다음 단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다음 단계는 빅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세스 개선과 고장 방지입니다. 산업용 로봇의 비용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지만, 특히 대형 제조사의 경우에는 여전히 상당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투자수익률을 빠르게 높이려면 효율성과 가동 시간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봇과 자율 차량에서 생성된 수많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예측 분석과 예방 유지보수를 개선한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9. 역량 강화 기회의 확대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우려되는 새로운 트렌드는 로봇을 설치하고 운영할 숙련된 기술자가 부족한 현상입니다. McKinsey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 채택률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단기적으로 인재 부족 현상이 훨씬 더 심해질 것입니다. 이 문제로 인해 많은 기업은 일부 직원에게 전문 훈련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산업 근로자에게 있어서 이는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내 입지를 다질 중요한 기회입니다.

전반적으로, 앞서 살펴본 9가지 트렌드는 산업용 로봇의 가까운 미래가 매우 밝을 것임을 시사합니다. 여기서 키워드는 ‘더욱’과 ‘더 나은’입니다. 즉, 산업용 로봇은 앞으로 더욱 성장하고 응용될 것이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더 나은 기술과 더욱 풍부한 직원 기회가 제공될 것입니다.